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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보롤도 불량이 있다?

by 고우니점보롤 2021. 7. 14.

점보롤은 화장지중에서 소모품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고

딱히 품질에 관해서는 신경안쓰시는분들도 꽤 될거에요.

오늘은 그래서 제조업체에서 불량판정으로 나는 점보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치수오버

점보롤을 테이블이나 변기위에 그냥 올려놓고 쓸수도 있지만 디스펜서(케이스)에 넣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경우 점보롤의 측면 면적이 너무 크게 만들어 버리면 케이스에 들어가지 않는 불상사가 발생합니다.

 

2. 먼지 및 이물질 유입

화장지 제조 설계상 가공도중 먼지가 발생하지 않을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최소화하는것은 중요한데요 작업자가 육안으로 판단해서 평소보다 심하다고 판단되면 조취를 취합니다.

다른곳은 모르겠지만 고우니 점보롤의 경우에는 기계청소를 좀 자주 하는 편입니다.

 

3. 장력문제

우리가 사용하는 화장지는 생각보다 질긴 제품들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잘 끊어지지 않는데요

문제는 절취선을 넣게 되면 일부 원단의 경우 쉽게 끊어저버립니다.

이것은 원단 자체의 문제이기 때문에 검수과정에서 생산부와 포장부가 수시로 검수하는수 밖에 없습니다.

 

4. 길이 미달.

예전부터 화장지의 길이가 맞지 않는 문제는 많았습니다.

실제로 길이 셋팅을 제대로 해도 틀어지는 경우가 있는데요 앰보싱의 압력, 벨트텐션, 기계축의 미세한 변화등 변수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길이 체크를 실시할수 밖에 없습니다.

의도적으로 이것을 악용하여 길이를 5~10m정도 우습게 줄이는 업체도 있지만

저희 같은 경우는 오히려 길이를 좀 넉넉하게 해서 만들어버립니다. 혹시나 줄어들 길이에 대비해서 말이죠.

 

5. 포장불량.

점보롤 화장지의 특성상 2중포장은 기본입니다.

수분에 약하기 때문에 박스안에 비닐로 포장해서 넣어야 합니다.

사실 이렇게 포장안되어서 오면 크레임걸어도 됩니다.

화장지는 수분에 약하기 때문이죠.

 

6. 단면 상태

단면 상태가 좋지못하면 화장지를 풀때 가루가 발생할수있어 주변이 오염되거나 분진이 날릴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건 작업자가 신경써야할 1순위인데요.

나이프교환주기를 앞당겨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대충 생각나는건 이정도 인데요 화장지 만드는게 별것아닌것 같아도 

사실 신경써야할부분들이 한두군데가 아니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