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팩트를 말씀드리자면 물에 녹는 휴지는 없습니다.
정확하게는 분해가 잘된다고 표현하는게 맞습니다.
화장실용 휴지라 해서 무조건 물에 녹지는 않습니다.
원단입고를 할때 화장실용으로 제작이 되어도
물에 녹는 원단이 따로있고 물에 녹지 않는 원단이 따로있습니다.
즉 분해성이 좋지 못한 원단은 화장실 변기에 넣으면 십중팔구 막힌다고 봐야합니다.

단 . 우리가 보통 사용하는 두루마리 화장지는 예외입니다.
두루마리 화장지는 제푸출시하기 위해서는 물풀림성 테스트를 통과해야 출시할수 있습니다.
점보롤의 경우에만 물에 녹을수도 있고, 녹지 않을수도 있다는것입니다.
즉 두루마리화장지를 구입할때 물에 녹는 화장지라고 표기를 많이들 하지만
사실 두루마리화장지는 전부다 잘녹는다고 보는것이 맞습니다.

그럼 안녹는 화장지계열이 있는데요, 미용티슈인 각티슈와 핸드타올같은것은 물에 녹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이건 안좋은 것일까요? 아닙니다.
수분에 직접적으로 닿는 용도로 나오는 화장지는
물에 대한 강도를 더 올려서 더욱더 녹지 않게 해야 사용할수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것이 각티슈 핸드타올인것입니다.

그럼 두루마리 화장지 또는 물에 잘 녹는 점보롤을 사용하면 무조건 변기에 버려도 될까?
이것에 대한 답을 드리면 아니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물에 잘녹는다고 해도 한꺼번에 많은 양을 버린뒤 내려버리면 막힐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만 조심한다면 변기에 내려도 무관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막히는것에 대해 정 불안하면 몇초정도 텀을 좀 더 두고 내리는것도 괜찮습니다.